리더보드 요약

• 볼보는 2019년부터 새로운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명 주기 평가(LCA)를 공개하고 있다. 이 결과에는 해당 차량에 사용된 철강, 알루미늄, 배터리의 세분화된 배출량 데이터가 포함돼 있다. 특히 EX30 모델의 LCA 결과는 현재까지 나온 순수 전기차 가운데 가장 낮은 탄소 발자국을 보여준다. 이는 공급망 탈탄소화에 대한 볼보의 리더십을 나타내는 증거다.
• EU의 새로운 규정을 앞두고, 2024년 EX90 SUV에 대한 전기차 배터리 패스포트를 발급했다. 이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지만, 배터리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진전에 관한 정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 인권 실사 정책 및 프로세스와 관련해 수준 높은 투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위험 평가 프로세스, 고충 처리 메커니즘, 공급업체 모니터링 활동에 관한 보다 완전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주요 영역에서의 정보 공개 폭을 확대했다.
• 에너지 전환 광물에 관한 진전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공급망의 용광로, 제련소 등 특정 영역에 대한 정보 공개의 수준이 확대되고 있지만, 에너지 전환 광물을 둘러싼 위험, 공급망 매핑 노력의 결과와 같은 다른 분야의 정확한 정보 공개는 아직 제한적인 상황이다.
• 원주민 권리에 관한 진전은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볼보는 자유롭고 사전적이며 정보에 입각한 동의(FPIC) 원칙을 포함한 원주민 권리와 관련한 자사의 약속, 또는 공급사에 대한 요구 사항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 노동자 및 노동자 대표와의 협의 내용을 확대 공개한 데 힘입어 노동자 권익 부문의 점수가 12%P 상승했다. 특히 눈 여겨 볼 만한 대목은 볼보가 공급망의 노동자를 상대로도 노동자 권익 위험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업계에서 이러한 모범 관행을 보이는 기업은 볼보를 포함해 두 곳에 불과하다.
• 생활 임금을 지급하겠다고 자체적으로 약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 업체에 생활 임금 지급을 요구하지는 않고 있다.